[Global Macro] 달러 강세 예상과 미국 금리하락은 제한적 (미국국채 숏)
글로벌 매크로 Call with Market Guru
1. 달러/원 (USD/KRW) 전망
상승 전망 (원화 약세 지속): 원/달러 환율이 1,6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,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.
상승 요인 (미국 투자): 미국의 대규모 투자가 달러 수요를 증가시켜 원/달러 환율 상승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분석됩니다. 3500억불 환율 협상으로 원화 강세될 경우 달러 매수 기회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.
경제적 영향 (일본화 우려): 환율 상승으로 삼성전자 등 수출 기업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으나 (주식상승요인), 이들이 벌어들인 달러를 국내로 재투자하지 않고 해외에 머무르게 할 경우 국내 달러 유입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(원화약세요인). 이 현상은 국내 인플레이션과 내수 시장 침체를 초래하여, '국가는 부유하지만 개인은 어려운' 일본과 유사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.
2. 달러/엔 (USD/JPY) 전망
상승 전망: 달러/엔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.
시장 심리: 많은 트레이더들이 엔화 약세 베팅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i) BOJ 환율 개입 ii) 금리인상에 따른 급격한 엔화 강세인데 현재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선출로 이 두가지 가능성이 모두 약화되면서 엔화 약세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.
3. 미국 이자율 전망 : 채권 숏
핵심 투자 전략: "채권 숏 (10년물 매도)"
이는 향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현재(약 3.95%)보다 하락하기보다는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.
근거 1: 10년물 금리는 "이미 바닥"
과거와 달리 공급망(Supply Chain) 문제와 관세 전쟁으로 인해 구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존하므로, 향후 3~5년간 미국의 중립 기준금리는 과거의 1%가 아닌 3%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
중립금리가 3%라면, 현재 10년물 금리(3.95%)는 "다 내려왔다" , 즉 "거의 바닥같이 보인다"고 판단했습니다.
근거 2: "일드커브" 분석 (Fed 인하는 이미 가격에 반영됨)
Fed가 향후 기준금리를 3%까지 6번 인하하더라도 10년물 금리가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.
시장은 이미 1년 후 기준금리가 3%가 될 것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습니다. (현재 1년물 금리 3.57% = 현재 4.25%와 1년 후 3.0%의 평균값 3.55%와 일치) 즉, 1년 후 10년물 금리(1-year forward 10-year rate)는 현재 커브상 이미 3.9%로 계산됩니다. 따라서 Fed가 예상대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10년물 금리를 낮추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.
10년물 금리가 여기서 더 하락하려면, 시장이 3% 이하(예: 2%)의 기준금리를 기대해야 하는데, 이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았습니다.
트레이딩 전략: 스티프닝 (Steepening) vs. 아웃라이트 숏
이러한 분석은 기준금리(단기)는 하락하는데 10년물 금리(장기)는 고정되거나 상승하는 '일드커브 스티프닝' 을 의미합니다.
KK는 2년물 매수/10년물 매도(커브 플레이)를 언급했고 JS 는 "10년물 숏", 즉 10년물 금리 자체의 상승에 베팅하는 아웃라이트 채권 매도 포지션을 선호함을 명확히 했습니다.